뉴질랜드 6월 주택 시장 분석
- WeeklyKorea
- 7월 15일
- 1분 분량
“표면상으론 안정, 지역별론 차이”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질랜드 부동산협회(REINZ)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지수(HPI)는 전년 대비 0.3%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6월 평균 상승률(3.9%)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전국 중간 주택 가격은 77만 달러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오클랜드 지역은 99만 달러로 3.4% 하락했다.
REINZ의 리지 라일리(Lizzy Ryley) 회장은 “전국적인 중간 가격이 변동이 없다는 점은 안정성을 시사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눈에 띄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표면적으로는 조용한 시장이지만, 지역 단위에서는 다양한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6개 지역 중 10곳에서 중간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특히 웨스트코스트 지역은 35% 이상 급등, 사우스랜드는 사상 최고 중간 가격(50만 2,500달러)을 기록했다.
6월 한 달 동안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기스본은 70% 급증, 사우스랜드는 35%, 베이오브플렌티·말버러는 각각 33% 증가했다.
그러나 계절 조정치를 반영한 매매량은 전월 대비 5% 감소해, 일부 시장에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REINZ는 “6월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드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그 수준이 예년보다 약간 더 낮았다”며 “매수자들이 선택지를 신중하게 탐색하고 있어, 평균 매매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REINZ에 따르면, 대부분의 매도자는 현재 시장 분위기에 맞춰 현실적인 가격으로 매물을 내놓는 경향이 뚜렷하다. 하지만 많은 매도자들이 기대보다 낮은 제안을 받고 있어, 일부는 봄이나 여름까지 매물 출시를 미루는 분위기도 포착되고 있다.
전국 중간 주택 가격: 77만 달러(변동 없음)
오클랜드 중간 가격: 99만 달러(-3.4%)
거래량: 전국 +20%, 기스본 +70%, 사우스랜드 +35%
평균 거래 기간 증가 → 신중한 매수자들 증가
향후 시장 활기: 봄·여름에 기대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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