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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아동서 ‘독성 식물 먹어도 된다’ 잘못된 안내

출판사 전국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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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아동용 활동서 Play Wild가 독성이 있는 식물 꽃을 먹어도 된다고 잘못 안내한 사실이 드러나며, 출판사가 전국에서 판매본을 회수하고 있다.


출판사 베이트먼 북스(Bateman Books)는 오늘 성명을 통해 책 46쪽에 “채소 꽃은 모두 먹을 수 있다”는 부정확한 내용이 실렸음을 인정하고, 전량 교체본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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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2025 NZSA 신인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활동과 만들기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 레이첼 클레어(Rachel Clare)는 “아이들이 자연과 더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지만, 혼란을 줄 수 있는 정보가 실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책을 교정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 출판사의 결정은 옳았다”고 전했다.


출판사에 따르면, 저자가 별도의 ‘식용 꽃’ 관련 작업을 하던 중 오류를 발견해 즉시 알려왔고, 현재 고객들에게 상황을 안내하는 한편 교정된 책을 재공급 중이다. 교체 작업은 약 1주에서 10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클레어는 이미 책을 구매한 독자들에게 “46쪽의 ‘and vegetables’ 문구를 두꺼운 표시펜으로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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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강낭콩·완두콩·주키니 같은 일부 채소의 꽃은 식용이 가능하지만, 감자·토마토·고추·가지·칠리 등 가지과(nightshade) 식물의 꽃은 먹을 수 없는 독성 식물이다.


특히 감자꽃 등은 매우 맵고 쓴맛이 강해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먹을 가능성은 낮지만, 클레어는 “아이들은 정원에서 채취한 어떤 식물이든 먹기 전 반드시 어른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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