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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호화여행·롤스로이스…헤드헌터스 의혹

5시간 전
2분 분량

경찰이 대규모 마약 거래와 자금세탁 혐의를 수사한 ‘오퍼레이션 주노(Operation Juneau)’ 사건에서, 노스쇼어 헤드헌터스 조직의 고위 구성원들이 마약 거래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으로 퍼스트클래스 항공편과 5성급 호텔 등 호화 생활을 했다는 검찰 측 주장이 제기됐다.


RNZ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경찰은 약 2년 6개월에 걸쳐 노스쇼어 헤드헌터스 모터사이클 클럽(NSHH) 구성원들이 대량의 메스암페타민과 기타 마약류를 거래하고, 상당한 규모의 메스암페타민을 뉴질랜드로 들여오기 위한 경로를 구축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 상당한 규모의 범죄 수익이 금융계좌와 암호화폐 계좌 등을 통해 세탁됐으며, 조직 고위 구성원들의 해외여행과 고가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됐다고 보고 있다.


퍼스트클래스 항공편·5성급 호텔 이용

법원 문서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동안 조직의 고위 구성원들은 해외로 여러 차례 고급 여행을 떠났으며, 비즈니스석 또는 퍼스트클래스 항공편을 이용하고 5성급 숙박시설에 머문 것으로 경찰은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의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여행 기록, 현금 지출 내역, 은행 계좌 및 암호화폐 거래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호화로운 생활 방식이 확대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고인 중 한 명인 엘리아스 리처드 로버트 게이터우(Elias Richard Robert Gaitau)는 합법적인 직업이나 명확한 합법적 소득원이 없는 상황에서 상당한 재산을 축적하고 큰 규모의 지출을 했다고 경찰은 주장했다.


경찰은 이러한 자금이 NSHH의 마약 거래에서 발생한 범죄 수익이라고 보고 있다.


두바이에서 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 사업

법원 문서에 따르면 게이터우는 2024년 뉴질랜드를 떠나 두바이에 정착했다.



그는 체포되기 전 두바이에서 고급 차량 렌털 사업을 시작했으며, 해당 사업에는 롤스로이스 한 대와 람보르기니 두 대 등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10년 이상 헤드헌터스 이스트 지부의 구성원으로 활동했으며, 2022년에는 데어리 플랫(Dairy Flat)의 한 부동산을 확보해 노스쇼어 헤드헌터스 지부의 거점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부동산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임대됐지만 실제로는 게이터우가 관리했으며, 경찰은 이곳을 조직의 이른바 ‘Dairy Flat Pad’로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대량의 메스암페타민 거래 의혹

경찰은 2023년부터 2025년 초까지 NSHH 구성원들이 상당한 양의 메스암페타민을 비롯한 Class A 및 Class B 마약류를 정기적으로 거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국내 유통을 넘어 상당한 규모의 메스암페타민을 해외에서 뉴질랜드로 들여오기 위한 수입 경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국가조직범죄수사국(National Organised Crime Group)은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NSHH 구성원과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마약 거래와 자금세탁 혐의에 대한 여러 수사를 진행했다.



오퍼레이션 주노는 이러한 개별 수사를 하나로 묶어 해당 기간 NSHH가 관여한 조직범죄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수사였다.


게이터우, 여러 혐의로 기소…무죄 주장

이번 사건에는 모두 6명의 피고인이 포함돼 있다.


게이터우는 조직범죄단체 가담, Class A 또는 Class B 규제 약물 소지, 자금세탁, 자격이 제한된 상태에서 회사 이사로 활동한 혐의 및 허위 진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5명의 피고인들도 메스암페타민 공급 및 공급 제의, 코카인 공급, 허위 고발을 공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들은 현재 법원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법원 문서에 담긴 내용 가운데 상당 부분은 검찰과 경찰이 주장하는 사건 개요라는 점에서 최종 유죄가 확정된 사실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경찰의 오퍼레이션 주노는 대규모 마약 유통과 그 수익의 자금세탁, 그리고 범죄 수익을 이용한 고급 소비 활동이 어떻게 연결됐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수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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