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켈스턴점 부지 매물로, 1,000만 달러 이상 예상가”
- WeeklyKorea
- 10월 9일
- 2분 분량
연간 50만 달러 수익 보장… ‘황금 아치’ 임대 안정성에 투자자 관심 집중

오클랜드 서부 켈스턴(Kelston)에 위치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 부지가 시장에 매물로 나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매물은 연간 약 50만 달러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보장하며, 예상 거래가는 1,000만 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중개사 JLL 뉴질랜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패스트푸드 매장은 매물로 나오는 즉시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이번처럼 맥도날드(McDonald’s)가 임차인으로 들어선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최상급 투자자산… 20년 임대 계약은 ‘황금 조건’”
JLL의 부동산 중개사 해리 퍼거슨(Harry Fergusson)은 “패스트푸드 매장은 장기적 안정성을 중시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이라며, “특히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임대 만기 후에도 대부분 재계약을 유지하는 매우 안정적인 테넌트”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뉴질랜드는 일반적으로 20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대부분의 매장은 자사 소유 부지에 위치하지만, 켈스턴점처럼 부지를 임차해 운영하는 형태도 일부 존재한다.
맥도날드 뉴질랜드의 홍보 책임자 사이먼 케니(Simon Kenny)는 “맥도날드는 식품관 내 매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폐점하지 않는다”며, “켈스턴 부지는 우리가 매입하지 못한 지역이라 임차 형태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1980년대부터 운영된 명소… “연간 47,000대 차량이 지나는 핵심 입지”
매물로 나온 부지는 2–18 West Coast Road에 위치한 1425㎡(약 430평) 규모의 상업용 토지로,
맥도날드 매장 건물(약 541㎡)이 자리하고 있다.
켈스턴 쇼핑센터 인근의 교통량이 많은 코너 입지로, 하루 평균 47,000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료 빅맥 포함?” 농담 섞인 유쾌한 반응
한편, ‘부지 매입 시 빅맥 세트가 포함되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케니는 “프랜차이즈 점주에게 잘 이야기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퍼거슨 역시 “최근 매물 준비를 하며 동료들과 켈스턴점에서 식사한 횟수가 급증했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전문가 “현시점, 현금흐름 탄탄한 부동산이 인기”
JLL 리서치 책임자 크리스 디블(Chris Dibble)은 “요즘 투자자들은 확실한 테넌트가 있는 자산에 집중하고 있다”며, “맥도날드처럼 현금흐름이 보장된 부지는 자본 이익(capital growth)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보통 소매 임대 계약은 3~5년이 일반적이지만, 맥도날드의 20년 계약은 ‘안정형 포트폴리오 투자(bottom-drawer investment)’의 전형”이라며, “이런 매물은 매우 드물다”고 강조했다.

“시장 예상가 2,000만 달러 이상” — 맥도날드 부동산, 프리미엄 형성
JLL은 정확한 매각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유사한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가가 2,000만 달러 이상에 형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켈스턴점은 임차 안정성, 입지, 수익률 측면에서 일반 매물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 뉴질랜드는 지난 7월 해밀턴 도심의 부지를 매입, 새로운 매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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