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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의 건강식품] 면역 미네랄 아연(Zinc)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가 아연(Zinc)이다. 뇌, 심장근육, 뼈, 간, 전립선 등 우리 몸 구석구석에 존재한다.


100가지 이상의 효소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하는 영양소로서 생식 과정, 성장, 피부 건강 등을 유지하는 필수요소이다.


푸른 빛을 띤 백색의 금속성분으로 사람, 동물, 식물에 있어서 필수원소로, 효소, 단백질을 구성하는 성분인 아연(Zinc)은 스위스 연금술사 파라켈수스가 아연 결정을 보고 그 모양으로부터 ‘가지’라는 뜻의 독일어 ‘zinke’에서 유래됐다.


아연(Zinc) 부족 증상

아연(Zinc)은 신체에 저장되지 않는 영양소여서 꾸준히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서 보충을 해줘야 결핍을 막을 수 있다.


미량원소이지만 우리 몸에서 면역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효소활성, 감각 등에 관여하는 아연(Zinc)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을 알아보자.


1.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아연의 별명이 “면역 미네랄”이라고 할 정도로 면역기능에 큰 역할을 한다. 감염이 쉽게 발생하고, 염증을 쉽게 유발하는 등 면역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


2. 남성불임, 발기부전, 전립선 기능 저하, 집중력저하 등 남성 건강의 문제가 생긴다.

아연이 부족하면 정액의 구성성분인 전립선액을 만드는 구연산의 과도한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전립선비대증(정력 감퇴)이 유발하며, 청년기 정자의 품질 저하로 남성불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게임, 스마트폰 등의 중독이 많은 청소년/어린이들의 집중력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3. 성장 발달에 장애가 생긴다.

우리 뼈에서 시멘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구연산이 부족해지고, 조골세포를 통한 뼈 성장 등의 성장 발달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뼈를 구성하는 90% 이상인 콜라겐조직(단백질)의 합성에 아연(Zinc)이 결핍되면 골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4. 후각, 시각, 미각이 떨어진다.

아연(Zinc)이 부족하면 지나치게 후각이 발달해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후각이 너무 떨어져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rhodopsin-망막의 간상세포에 존재하는 시각수용체)을 비타민A와 아연(Zinc)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항산화효소인 SOD의 활성을 높여서 황반변성(시력저하를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을 억제하게 된다.


미각을 담당하는 미래의 기능이 저하되어서 입맛 감퇴를 통해서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 SOD(Superoxide Dismutase) : 활성산소 분해효소의 줄임 말이다.


5. 우울증, 불면증이 발생하게 되고, 기억력이 감퇴하게 된다.

5HTP(5-하이드록시트립토판-신경전달물질)전구체를 통해서 세로토닌(신경전달 호르몬-감정, 행동, 기분, 수면 등을 조절)이 생성되며,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아연(Zinc)이 필수 촉매제이다.


체내 아연(Zinc)이 부족하면 세로토닌이 결핍되어서 우울증이 발생하고, 멜라토닌도 생성이 잘 안되어서 불면증이 발생한다. 기억력이나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는 해마에도 관여한다.


6. 저산증이 생기고 식욕부진을 일으키며, 장내 흡수를 방해한다.

위산을 생산하는 데 관여하고 세포분열을 촉진해 위점막 재생을 도와 위점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하다. 그 때문에 아연(Zinc)이 부족하면 저산증을 통해서 식욕부진, 영양불균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장에서 아연(Zinc)을 흡수하는 ZIP 수용체가 손상되거나 부족하게 되어서 아연(Zinc) 결핍을 초래하게 된다.


7. 상처 회복이 늦어지고, 손톱 손상, 모발 손상이 발생한다.

아연(Zinc)이 부족하면 아토피,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하며, 손톱에 흰 반점이나 손거스러미가 생기기도 하고, 두피(탈모) 건강에도 크게 관여한다. 탈모치료제, 탈모 전용 샴푸에 아연(Zinc)이 들어있는 이유이다.


8. 태아의 발달장애, 조산, 모유 생성의 저하가 생길 수 있다.

건강한 아이를 원한다면 반드시 아연을 적정량 복용을 해야 한다. 아연(Zinc)이 부족하면 유산의 확률이 커지며, 기형의 증가율도 올라간다. 모유 수유를 원한다면 하루 15~30mg의 아연(Zinc) 섭취를 권장하는 편이다.


9. 혈당 관리(췌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연(Zinc)은 혈당 관리 치료제/보조제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혈당과 관련해서 부족 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아연(Zinc)이 부족하면 인슐린이 잘 생성이 안 되어서 결국 혈당 관리(췌장)에게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10. 지혈이 잘 안되고, 빈혈이 발생하며, 면역력도 떨어진다.

아연(Zinc)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에 꼭 필요한 원료로서 부족 시 지혈이 잘 안되고,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아연(Zinc)의 적정 복용량과 과용 복용 시 증상(부작용)

우리 몸에서 알레르기, 면역, 해독(중금속-수은,비소,납,카드늄) 등에 꼭 필요한 아연(Zinc)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영양소이지만 과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아연(Zinc)을 과하게 복용하는지를 알려면 먼저 상한 섭취량을 알아야 한다.

상한 섭취량이란 인구집단의 97.5%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해로운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양을 의미한다.


- 우리나라 아연(Zinc)의 상한 섭취량 : 하루 35mg

- 미국 국립보건원 : 하루 40mg


종합해보면 하루에 35~40mg까지는 웬만해서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음을 뜻한다.

상한 섭취량이 절대적인 기준량은 아니지만, 40mg 이상을 넘을 때는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종합영양제, 비타민B군 등 아연(Zinc)이 포함된 제품들을 여러 가지 복용 시에는 전체 아연(Zinc)의 일일 섭취량을 잘 따져봐야 할 것이다.

아연(Zinc)을 과잉 복용해서 생기는 증상들을 살펴보고, 과복용 중인지의 여부를 살펴보자.


1.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아연(Zinc) 섭취량을 확인 바라며, 공복에는 섭취를 중단하길 바란다.


50~100mg 섭취를 꾸준히 하는 그룹 연구에서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복부 경련 등의 증상들이 많이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고용량이 아니더라도 개인에 따라 위장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식후에 복용을 추천하며, 그래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2. 미각의 이상이다.

입 안에서 나쁜 맛, 금속 맛 등의 쇠 맛이 느껴진다면 아연(Zinc)을 너무 많이 복용하는지를 의심해봐야 한다.


3. 구리 결핍이 생긴다.

아연(Zinc)과 더불어 구리(Cu) 역시 우리 몸의 필수 미량원소로서 철분의 흡수와 신진대사를 도우므로 적혈구, 백혈구의 생성에 꼭 필요하다.

그런데 아연(Zinc)과 구리(Cu)는 소장에서 흡수되는 경로가 동일해서 서로 먼저 흡수되려고 경쟁하면서 결핍이 생기게 된다.

또한 아연(Zinc)을 통해서 체내 금속이온과 결합하는 메탈로티오네인을 증가시켜 구리(C) 배설을 촉진하기도 한다.

** 아연(Zinc) 과다복용? 구리(Cu) 결핍? 적혈구, 백혈구 생성 저하


4. HDL 콜레스테롤 저하

HDL 콜레스테롤은 치매를 막아주는 방호벽 역할을 하며, 염증을 줄이는 등 심혈관계 질환에 매우 중요하다. 혈관 건강의 핵심인 H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DHL)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연(Zinc)을 매일 50mg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HDL 콜레스테롤의 저하를 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30mg 이하를 매일 섭취하는 그룹에서는 HDL 콜레스테롤의 저하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5. 항생제(요로감염-퀴놀론계, 피부, 결막염-테트라사이클린계) 흡수감소

요로감염에 쓰는 퀴놀론계 항생제나, 피부, 결막염 치료제로 쓰이는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와 아연(Zinc)을 동시에 먹으면 위장관에서 항생제의 흡수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철분제와도 동시 섭취를 하면 흡수감소가 일어나니 3~4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서 나고 자란 필자는 바다의 석화라 불리는 굴을 참 좋아한다.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만난 동생들과 가볍게 저녁을 먹고 2차로 넷이서 굴 48개(4판)를 먹었다. 좋은 사람들, 귀한 음식이라 유쾌한 추억으로 남았지만, 과유불급[ 過猶不及 ]이란 사자성어가 자꾸 떠오른다.


** 굴 1개 = 아연(Zinc) 8~10mg

** 성인 기준 일일 아연(Zinc) 적정 섭취량 : 35~4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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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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