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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수하물칸에서 발견된 두 살 여아

  • 20대 여성,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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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의 한 시외버스 수하물칸에서 2세 여자아이가 여행용 가방 안에 갇혀 있는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여아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7세 여성 1명이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돼 기소되었다.


사건은 8월 2일 오후 12시 50분경, 카이와카(Kaiwaka)에서 계획된 정차 중 발생했다. 당시 한 승객이 짐칸에서 짐을 꺼내야 한다고 접근을 요청하자, 버스기사는 수하물칸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포착했고, 직접 확인한 끝에 여행 가방 속에서 움직이는 유아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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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해리슨(Simon Harrison) 형사는 해당 아이가 구조 당시 "몸이 매우 뜨거운 상태"였지만, 다행히 심각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진의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상태는 경미(minor)한 상태로 분류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27세 여성을 체포해 아동 학대 및 방임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여성은 8월 3일 노스쇼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해리슨 형사는 “버스기사가 이상함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덕분에,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기지 있는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아동복지기관 오랑가 타마리키(Oranga Tamariki)에 통보되었으며, 수사가 계속 중이며 추가 혐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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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벌어진 버스는 뉴질랜드 대표 장거리 버스 운영사 인터시티(InterCity) 소속이었다.


회사 측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2일 오전 자사 노선에서 승객 관련 사건이 있었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며 “승객 중 부상자는 없으며,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므로 추가 입장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아동 안전,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아동 방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운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짐칸 내부는 극심한 고온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 상태로 방치될 경우 생명에 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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