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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개월 만에 반토막

암호화폐 시장 ‘대규모 붕괴’ 경고음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4개월 전 대비 가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기술주와 원자재 시장의 동반 하락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한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목요일, 비트코인은 한때 US$63,295까지 하락하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만에 12% 이상 떨어진 수치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현재까지 올해 누적 하락률은 28%에 달한다.


시장 조사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관련 포지션 약 US$10억 달러가 강제 청산됐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역시 큰 타격을 입어, 지난해 10월 정점 대비 약 US$2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 중 최근 한 달간만 US$8000억 달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ETH) 역시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더는 하루 만에 13% 넘게 하락하며 US$1850선까지 밀렸고, 올해 들어 누적 하락률은 38%에 육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단기 조정이 아닌 ‘시장 리셋 국면’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닉 퍼크린(Nic Puckrin)은 “시장은 이제 완전한 항복 단계에 들어섰다”며 “과거 사이클을 보면 이런 국면은 몇 주가 아닌 몇 개월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번 하락은 암호화폐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과 맞물려 있다. 뉴욕 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수 주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고, AI 관련 기술주 전반이 조정을 받으면서 비트코인과의 동조 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 연준(Fed)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Kevin Warsh)를 지명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 불안이 커졌다.


워시는 매파 성향으로 알려져 있어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유동성에 의존해 온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도 뚜렷하다. 독일계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수개월 연속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통 금융권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포트폴리오의 극히 일부로만 보유해야 할 자산”이라는 조언과 함께, 추가 하락 시 채굴업체와 연쇄 청산으로 인한 악순환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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