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프롱스 SUV … 리콜·판매 중단
- WeeklyKorea
- 2025년 12월 23일
- 1분 분량
충돌 시험서 뒷좌석 안전벨트 결함

스즈키가 소형 SUV 신차 프롱스(Fronx) 일부 차량에 대해 자발적 안전 리콜을 실시하고,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호주·뉴질랜드 신차 안전도 평가 기관인 ANCAP의 충돌 시험에서 뒷좌석 안전벨트 결함이 발견되면서다.
ANCAP에 따르면, 시속 50km로 진행된 정면 충돌 시험 도중 프롱스 차량의 뒷좌석 안전벨트 리트랙터(되감기 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벨트가 완전히 느슨해졌고, 더미를 제대로 고정하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가 확인됐다.
카를라 후어웨그 ANCAP 최고경영자는 “안전벨트를 팽팽하게 유지해야 할 리트랙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벨트가 완전히 풀렸고, 이는 기대되는 안전 기준을 크게 밑도는 결과”라고 밝혔다.

프롱스는 이번 평가에서 별 1개 안전 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결과다. 후어웨그 CEO는 “최근 5년간 0~1점대 평가를 받은 차량은 극히 드물다”며 “이번 차량은 거의 0점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내 215대 잠재적 결함 차량 확인
스즈키 뉴질랜드는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결함 가능성이 있는 특정 VIN(차대번호) 범위를 확인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등록된 프롱스 차량 1115대 중 약 215대가 잠재적 영향 대상으로 파악됐다.
스즈키 측은 “뒷좌석 안전벨트 리트랙터 기능이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충돌 시 벨트 길이가 과도하게 풀려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모든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차량 해당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
연말 휴가철 차량 이용 차질 우려
이번 리콜로 인해 일부 차주들은 연말·크리스마스 휴가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 차주는 “안전 문제로 차량 사용이 제한돼 가족 여행을 취소해야 했다”고 전했다.
또한 렌터카 업체 보유 프롱스 차량 약 100대도 당분간 운행이 중단돼, 성수기 차량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민 사회에서도 “차량 안전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에게 즉시 제조사 안내를 확인하고, 조치 전까지는 뒷좌석 탑승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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