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대상 ‘도박 피해 해소 캠페인’ 본격 추진
- Weekly Korea EDIT
-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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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보건국(Health New Zealand | Te Whatu Ora) 산하 보건진흥국과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Asian Family Services, AFS)가 협력하여, 아시안 커뮤니티 내 도박 피해에 대한 낙인(stigma)을 줄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공중보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2022/23–2024/25 도박 피해 예방 및 최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도박 피해 경험률이 전국 평균보다 9배 높은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박 산업이 매년 수천만 달러를 광고 및 마케팅에 지출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공공 보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캠페인 목표
이번 ‘도박 피해 낙인 해소 이니셔티브’는 다음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도박 피해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겪는 차별과 낙인을 줄이고,
존엄과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고,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회복과 회생 사례를 공유해 희망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안전하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찾도록 독려한다.
핵심 메시지
캠페인의 전체 메시지는 “도박 피해에 대해 이야기합시다(Let’s talk about gambling harm)”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메시지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도박의 위험성 알리기 – 재정적 어려움, 가족관계 갈등, 정신건강 문제, 사회적 단절 등
경고 신호 인식하기 – 돈을 빌려 도박, 손실 만회 시도, 도박 사실 은폐, 죄책감 등
대화의 시작 – 피해는 숨겨지기 쉽지만, 열린 대화가 낙인을 깨고 회복의 첫걸음이 됨
성공 사례 공유 – 가족과 공동체의 지지 속에서 회복이 가능하다는 메시지 전달
지원 서비스 안내 – AFS는 무료, 비밀, 문화적으로 적합한 상담과 지원 제공
전문가 및 공동체 시각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 관계자는 “도박 피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며, “침묵을 깨는 순간 치유가 시작된다(Break the Silence. Healing starts with conversation)”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실제로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Asian Family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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