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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공항서 마약 36kg 적발… 2명 체포

Two passengers allegedly attempted to smuggle 36kg of meth through Auckland Airport. Photo: Customs NZ
Two passengers allegedly attempted to smuggle 36kg of meth through Auckland Airport. Photo: Customs NZ

뉴질랜드 세관(Customs NZ)이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메스암페타민 약 36kg을 적발하고 여행객 2명을 체포했다. 이번 압수는 최근 국경에서 적발된 사례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체포된 인물은 25세 호주 국적자 1명과 23세 뉴질랜드 국적자 1명으로, 두 사람은 싱가포르발 항공편을 함께 타고 입국했다.



세관은 이들을 수하물 정밀 검색 대상으로 분류했고, 검사 과정에서 두 사람의 여행가방에서 거의 동일한 형태의 내용물이 발견됐다.


세관에 따르면 각 여행가방 안에는 수건으로 감싼 진공 포장된 녹차 봉지 18개씩이 들어 있었으며, 그 안에 메스암페타민이 은닉돼 있었다. 두 가방에서 나온 A급 마약의 총량은 약 36kg에 달했다.



세관은 이 물량이 소매 기준 약 1,080만 뉴질랜드달러 상당이며, 약 180만 회 투약 분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세관 수사 책임자 벤 웰스(Ben Wells)는 “분명히 말하지만, 이런 범죄는 절대 감수할 가치가 없다”며 “불법 마약 밀수는 국제 조직범죄 집단의 배만 불릴 뿐, 실제 운반에 가담한 사람들은 엄청난 법적·사회적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웰스는 이번 적발로 약 3,700만 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며, 공항 세관 직원들의 세심한 감시와 대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두 용의자는 A급 마약 수입 혐의로 기소됐으며, 수요일 마누카우 지방법원(Manukau District Court)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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