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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북부 가스트로펍, 소음 민원으로 주류 판매 면허 갱신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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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북부 스탠모어 베이에 위치한 파라오아 브루잉 컴퍼니(Parāoa Brewing Company)가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음 민원으로 인해 주류 판매 면허 갱신에 실패했다.


소음 민원 수년간 이어져

지역 주민 리처드와 비반 필드 부부는 수년간 밤마다 이어지는 밴드 공연과 DJ 음악 소음을 문제 삼아 라이선스 갱신을 강력히 반대했다.


필드 부부는 집 내부에서도 음악이 명확히 들리고, 저음 진동으로 집이 흔들릴 정도라며, 수면 방해와 스트레스가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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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평온하게 살기 위해 8000달러를 들여 방음 공사를 해야 했습니다. 더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비반 필드는 심사 과정에서 밝혔다.


방음·소음 관리 시도 불구 불신 여전

업체 대표 제니스 이쉬왈랄 구자라티는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중 9시, 주말 11시 공연 종료 제한을 두고, 일부 방음 시설을 설치했으며 소음 관리 계획(NMP)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은 히비스커스 코스트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류 단속관 앤드루 토마스는 2024년과 2025년에 다수의 소음 민원과 과태료, 환경법원 판결까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공연자들이 소음 제한 장치의 통제권을 가져 실효성이 없었고, 방음도 부분적으로만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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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신뢰할 수 없다”

구자라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주류 심사위원회(DLC)는 신청인이 지속적으로 소음 제한 기준을 위반했고, 향후 개선 의지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결정문에서 “이미 수차례 과태료와 법적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소음 관리 대책이 실행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이 방해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갱신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라오아 브루잉 컴퍼니의 현행 주류 판매 면허는 오는 12월 20일 새벽 1시에 만료될 예정이다.


업체, 항소 의사 밝혀

구자라티는 이번 결정에 대해 “위원회의 판단은 지나치게 일방적이고 가혹하다”며 주류 규제·면허 당국(ARLA)에 항소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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