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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슈퍼마켓 총격, 24세 남성 기소

뉴질랜드 총기 범죄 증가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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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홉슨빌의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4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기소되면서, 최근 뉴질랜드 내 총기 범죄 증가세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화요일 오후 4시 40분경 홉슨빌 울워스(Woolworths)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차량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으나 차량 탑승자는 다치지 않았고, 별도로 한 남성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남성은 상해 고의 가해(wounding with intent) 및 총기 난사(reckless discharge of a firearm)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수요일 와이타케레 지방법원(Waitakere District Court)에 출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고립적 사건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 가담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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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비교적 총기 규제가 강한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총기 관련 사건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 통계(2024)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기 사용 범죄는 약 30% 증가했다.

특히 오클랜드 지역은 갱단 관련 범죄와 함께 총기 사용 사건이 자주 보고되고 있어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높다.


2019년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이후 정부가 총기 소지 규제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총기 유입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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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총기 등록제(Firearms Registry)를 도입해 불법 총기 소지를 줄이고, 경찰은 특수작전팀(Armed Response Teams)을 확대 배치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뉴질랜드 내 불법 총기 시장 규모가 상당하다”며, 보다 강력한 국제 공조와 지역사회 기반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홉슨빌 주민들은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역 주민은 “주차장에서 총성이 울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나오는 일상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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