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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웰링턴, 주택 공급 과잉

5년간 주택 공급, 인구 증가율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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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클랜드: 인구 7% 증가 vs. 주택 10.3% 증가

  • 웰링턴: 인구 1% 감소 vs. 주택 4% 증가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대도시인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주택 공급이 인구 증가 속도를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수년간 건설 붐이 이어지며 아파트, 유닛, 타운하우스 같은 집약형 주거 형태가 대거 공급됐지만 정작 인구는 그만큼 늘지 않아 시장에 ‘잉여 주택’이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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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사기관 코털리티(Cotality) 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뉴질랜드 전체 인구는 6.4% 증가했지만 주택 재고는 7.5% 늘어나 공급이 더 빨랐다.


오클랜드의 경우 인구가 7% 늘어난 데 비해 주택은 10.3% 증가했고, 웰링턴은 오히려 인구가 1% 감소했는데도 주택 공급은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털리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켈빈 데이비드슨 은 “지난 5~6년 동안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시장이 다소 느슨해졌다”며, 이는 최근 두 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동산 가치의 정체 현상과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해밀턴과 타우랑가는 두 자릿수에 달하는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주택 수요가 오히려 공급보다 빠르게 늘어났다.


해밀턴은 인구가 10.3% 증가했지만 주택은 8.1% 증가에 그쳤다. 퀸스타운 역시 해외 투자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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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해밀턴과 타우랑가는 수요 강세로 인해 향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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