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거지 땅값…편리한 입지가 해안 경관보다 인기
- WeeklyKorea
-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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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카운슬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부동산 평가 자료와 신규 수요 분석 모델에 따르면, 오클랜드 시민들은 해안 경관보다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지와 이스트 베이 지역 최고가
땅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타카푸나(Takapuna)와 시티 중심부 동서 지역, 그리고 이스턴 베이(Eastern Bays)로 조사됐다.
평균보다 약간 낮지만 여전히 높은 지역에는 이스트 코스트 베이(East Coast Bays), 데본포트 페닌슐라, 홉슨빌(Hobsonville), 메인 시티 이스트머스(Main city isthmus), 하윅(Howick), 토타라 파크, 마누카우 등이 포함됐다.

반면 땅값이 가장 낮은 지역은 매시 웨스트(Massey West), 글렌 이든(Glen Eden), 망게레(Māngere), 오타라(Ōtara)로 나타났다.
“일상 접근성이 핵심 요인”
게리 블릭 오클랜드 카운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땅값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상업 중심지와의 거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심과 가까운 지역일수록 직장, 상점, 교통망 등 생활 필수 요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지역은 해변, 공원 등 자연환경과의 접근성 덕분에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일부 주민들은 더 넓은 생활 공간을 원해 외곽을 선택하기도 한다.
교통망과 개발 가능성도 큰 변수
블릭은 “주요 기차역이나 교통 허브 주변은 빠르고 빈번한 대중교통망 덕분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며 교통 인프라가 땅값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임을 지적했다.

또한 토지 활용도 역시 땅값 차이를 만드는 요소다. 계획 규정에 따라 더 많은 주택 건설이 가능하거나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 땅은 생산성이 높아져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도시 계획안, 11월부터 의견 수렴
오클랜드 카운슬은 이번 주 도시 고밀화(주거지 집약 개발) 계획 변경안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
크리스 비숍 RMA 장관은 “이번 계획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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