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화재로 2명 사망

시신 수습, 원인 조사 진행 중

오클랜드 동부 버클랜즈 비치(Bucklands Beach)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소방 및 경찰 당국이 본격적인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목요일 새벽 2시 30분경, 머베일 드라이브(Murvale Dr)에 위치한 2층 주택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1News 영상에는 건물이 거대한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시신 수습 및 신원 확인 절차 진행

토피라우 파마누이아 바아엘루아(Detective Inspector Tofilau Faamanuia Va’aelua) 형사는 현재 화재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소방 조사관들과 함께 합동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밤 사망자 2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오늘 부검이 진행되고 있다. 곧 공식적인 신원 확인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상자 2명, 병원 치료 중

화재 당시 부상자 2명이 발생해 미들모어 병원(Middlemore Hospital)으로 이송됐다.

1명은 중상으로 입원했으나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며, 다른 1명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아엘루아 형사는 “숨진 이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번 사고는 큰 비극이며, 유족들이 겪고 있을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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