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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서 15일부터 ‘현장 약물검사’

전국 본격 시행은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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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찰이 오는 월요일(15일)부터 웰링턴 지역에서 새로운 현장 약물검사(roadside drug testing)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는 음주운전 단속처럼 도로에서 운전자를 즉시 검사해 약물 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한층 강화된 안전 조치다.


경찰은 새로 도입된 구강 검사 장치를 사용해 운전자를 임의로 정지시켜 THC(대마), 메스암페타민, MDMA, 코카인 등 4가지 주요 약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도는 2026년 4월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며, 2026년 중반에는 전국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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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물 사용 여부 집중… 운전자 스스로 책임 인식해야”

도로 치안 담당 스티브 그릴리(Superintendent Steve Greally)는 새 장비가 최근 약물 사용 여부를 판별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과거 사용이나 간접 흡입으로 인한 오염은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기존에 사용하던 강제 손상 검사(CIT) 또한 병행해, 약물로 인해 이상 행동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추가로 평가할 예정이다.


그릴리는 처방약 복용자의 경우에도 운전 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처방약이라도 운전에 영향을 준다면 절대 운전해서는 안 됩니다. 의료진과 상담해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장에서 처방전이나 의사 소견서를 제시해 검사를 거부하거나 결과를 무효화할 수는 없다. 만약 이후 실험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관련 운전자는 ‘의학적 소명(medical defence)’ 절차를 통해 소명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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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거부 시 벌금·벌점·12시간 운전 금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운전자는 즉시 12시간 운전 금지 조치를 받는다. 또한 실험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되면 400달러 벌금과 75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검사를 거부하거나 불응한 경우에도 동일한 처벌이 적용된다.


그릴리 총감은 “약물 운전은 가족과 지역사회에 치명적 비극을 남겨왔다”며 “약물 복용 후 운전대를 잡으면 반드시 적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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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절차: 5분 내 결과… 양성 시 추가 검사·운전 금지

1단계 검사는 혀 스와이프(tongue swipe) 방식으로 약 5분 안에 결과가 나온다.

  • 음성 → 바로 귀가

  • 양성 → 침 샘플 확보 → 실험실 분석 → 2차 검사 진행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운전자는 12시간 운전 금지 조치를 받게 된다.


실험실에서는 최대 25종 이상의 약물을 분석할 수 있어, 현장 장비보다 더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경찰은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약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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