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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서 전복 2천 마리 불법 포획…“공유 자원 훼손” 당국 강경 대응 예고

최종 수정일: 7월 5일

One fifth of the shucked pāua seized by Fishery Officers at Titahi Bay on Tuesday afternoon.
One fifth of the shucked pāua seized by Fishery Officers at Titahi Bay on Tuesday afternoon.
  • 총 2만5천 달러 상당… 어업법 위반 혐의로 2명 형사처벌 예정


웰링턴 티타히 베이(Titahi Bay) 해안에서 1800마리가 넘는 불법 채취된 전복(pāua)이 어업 감시관에 의해 적발됐다.

피시리즈 뉴질랜드(Fisheries New Zealand)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화요일 오후 어선이 해안에 정박한 직후 발생했다.


감시관들은 어선에 있던 두 남성으로부터 총 1863마리의 전복을 발견했으며, 이들은 이미 껍데기를 제거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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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어업관리청(Fisheries New Zealand) 지역 매니저 필 태스커(Phil Tasker)는 “이 지역에서는 하루 한 사람당 최대 5마리까지만 채취가 가능하다”며 “이 정도 규모의 포획은 법적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복의 소매가치는 약 25,000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태스커는 “이러한 행위는 공유 자원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며,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웰링턴, 전복 밀렵 최다 발생 지역으로 확인

최근 조사에 따르면, 웰링턴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전복 불법 포획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의 30%가 법을 위반하고 있었으며, 전국 평균은 약 10% 수준이다.


태스커는 “대부분의 어민은 법을 지키며 자원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는 전복을 상업적 목적으로 대량 채취하여 판매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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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강력 처벌, 자원 수탈 좌시 않겠다”

피시리즈 뉴질랜드는 위법 행위자들에게 어업법(Fisheries Act) 위반 혐의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자원을 도둑질하려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우리는 끝까지 추적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태스커는 경고했다.


당국은 국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불법 포획을 목격한 경우 0800 4 POACHER(0800 47 62 24)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각 지역별 전복 규정을 확인하려면 NZ Fishing Rules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웰링턴의 이번 대규모 불법 전복 채취 사건은 공유 수산 자원의 위기와 법 집행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당국은 앞으로도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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