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은퇴하려면 정말 100만 달러가 필요할까?

전문가가 말하는 ‘현실적인 은퇴 자금’의 기준



“은퇴하려면 최소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기사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금액을 준비해야 은퇴가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독자는 “연금을 제외하고 실제로 얼마나 더 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며, “호화로운 해외여행을 매년 다닐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통조림 콩만 먹으며 살고 싶지도 않다”고 솔직한 고민을 전했다.


특히 부모 세대를 보며 나이가 들수록 생활이 단순해지고 지출도 줄어드는 것 같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다 현실적인 은퇴 자금 가이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키위세이버(KiwiSaver) 전문가이자 피셔 펀드(Fisher Funds)의 데이비드 보일(David Boyle)은 “50~60대에게 ‘은퇴하려면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얼마가 필요하냐고 묻기보다, 내가 실제로 얼마나 모을 수 있고, 그 범위 안에서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은퇴를 막연한 공포가 아닌, 여행을 준비하듯 목적지와 예산을 정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은퇴위원회(Te Ara Ahunga Ora)는 은퇴를 세 단계로 나눈다.

  • 65~74세는 활동이 가장 왕성한 ‘발견의 단계’,

  • 75~84세는 속도를 줄이며 정리해 가는 ‘안정의 단계’,

  • 85세 이후는 삶을 돌아보고 필요를 관리하는 ‘성찰의 단계’다.


일반적으로 은퇴 초기에는 지출이 많고, 나이가 들수록 생활 반경과 비용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보일은 또 “키위세이버가 도입된 지 20년도 채 되지 않아 현재 50~60대는 충분한 노후 자산을 쌓기 어려웠다”며, 많은 이들이 투자용 부동산, 상속, 주택 다운사이징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퇴 준비의 첫걸음으로 그는 △점진적 은퇴(파트타임 근무), △보유 자산과 예상 수입 점검, △키위세이버 납입률 조정 등을 제안했다.



또한 6% 인출 규칙, 4% 인플레이션 조정 규칙 등 ‘대략적인 계산법’을 활용해 은퇴 후 현금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남은 시간 동안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 정리한다면 “100만 달러”라는 숫자에 짓눌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테니스.gif
리즌우측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딤섬-GIF.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GLI오른쪽.jpg
휴람-우측배너.jpg
Summade 관둥식.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