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전력청, '전기요금제' 더 쉽게 비교한다

ree

  • “소비자 중심 개편” 추진

  • 전력사에 ‘최저요금제 자동 추천’ 의무화 검토

  • 복잡한 고지서 단순화 목표


뉴질랜드 전력청(Electricity Authority)이 소비자가 전기요금제를 더 쉽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요금 청구서 단순화 및 요금제 추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전력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검토 결과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전력 시장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ree

“소비자에게 불친절한 요금 체계 바꾼다”

전력청의 사라 길리스(Sarah Gillies) 청장은 “소비자들이 현재 고지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전기요금 고지서가 한눈에 주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청구서 상단에 다음 항목이 명시되도록 제안했다.


  • 납부 금액 및 납부기한

  • 현재 가입 중인 요금제

  • 고객 지원 및 문의 방법


길리스 청장은 또 “지금까지는 고객이 스스로 더 저렴한 요금제를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력회사가 최소 6개월마다 고객의 요금제를 검토하고, 더 유리한 요금제가 있으면 안내하도록 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e

요금제 변경·환불 규정도 손본다

전력청은 고객이 “시간대별 요금제(time-of-use plan)”를 선택했다가 불편할 경우, 수개월 내 다른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전력사가 수개월치 ‘소급 청구(back billing)’를 하는 사례가 문제로 지적되자, 전력청은 “최대 6개월 이내만 소급 청구가 가능하도록 명확히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리스 청장은 “이러한 갑작스러운 청구는 가계에 큰 부담을 준다”며 “예측 가능한 요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력시장 개혁은 ‘부분적’ 이행

이번 조치는 정부가 발표한 전력산업 검토 결과 중 일부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제네시스(Genesis), 머큐리(Mercury), 메리디안(Meridian) 등 국영지분 전력사에 대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 시 국가가 출자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8개 권고안 중 2개만 채택해 ‘부분 개혁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ree

야당과 업계는 이번 조치가 “요금 인하 효과로 이어지기에는 미흡하다”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의견 접수 중

전력청은 소비자 피드백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길리스 청장은 “설문 작성에는 약 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11월 5일까지 참여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ree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한상유통.gif
오른쪽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위클리코리아_251128.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Untitled-2.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