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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하는 뉴질랜드인 주의!

무비자 체류기간 60일→30일


 

  • 9월 15일부터 규정 변경…육로 입국은 연 2회로 제한

 

태국을 장기간 여행하려는 뉴질랜드인들에게 중요한 비자 규정이 변경된다.

 

오는 9월 15일부터 뉴질랜드 여권 소지자가 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체류기간이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절반 줄어든다.

 

태국 외교부는 뉴질랜드를 비롯해 호주, 영국, 미국 등 주요 국가 국민에게 적용되는 무비자 입국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5일부터 뉴질랜드인은 관광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할 경우 최대 3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변경은 태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4년 7월 도입했던 60일 무비자 체류제도를 다시 축소하는 것이다.

 

93개 국가에 적용됐던 60일 무비자

태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의 체류기간을 크게 늘렸다.


 

당시 뉴질랜드를 포함한 93개 국가 및 지역의 국민은 관광 목적은 물론 일부 단기 업무 및 비즈니스 목적으로 최대 60일까지 비자 없이 태국에 머물 수 있었다.

 

태국 정부는 이 같은 완화된 비자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관광산업을 회복시키려 했다.

 

태국 경제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2025년 태국 관광산업에서 발생한 수입은 약 2조7,000억 바트, 뉴질랜드 달러로 약 1,47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주요 관광시장으로 꼽혔다.

 

뉴질랜드인도 30일까지만 무비자

이번 변경으로 뉴질랜드인은 9월 15일부터 태국에 관광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30일까지만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따라서 한 달을 넘겨 태국에 머물 계획이라면 출국 전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는 비자나 체류 연장 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장기간 태국에 머물면서 여러 지역을 여행하려는 뉴질랜드인이나 이른바 ‘장기 체류형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규정 변경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현재 뉴질랜드 주재 태국대사관 웹사이트에는 여전히 기존 60일 무비자 규정이 표시돼 있어 여행객들의 혼선도 예상된다.


 

따라서 실제 여행을 계획할 경우 출국 직전에 태국 당국의 최신 규정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육로 입국은 연 2회 제한

이번에 바뀌는 것은 체류기간뿐만이 아니다.

 

무비자로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이 육로 국경을 이용할 경우 연간 입국 횟수가 2회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태국에 머문 뒤 인접 국가로 잠시 출국했다가 다시 육로를 통해 태국으로 들어오는 이른바 ‘비자런(visa run)’ 방식의 반복적인 입국을 제한하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제한에는 예외가 있다.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국민에게는 해당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항공편을 이용해 태국에 입국하는 경우에도 육로 입국 연 2회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태국과 주변 국가를 오가며 여행하는 뉴질랜드인들은 항공편과 육로 입국에 적용되는 규정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태국 장기여행 계획했다면 일정 다시 확인해야

이번 조치는 특히 태국에서 한 달 이상 머물 계획이었던 여행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존 60일 무비자 체류를 전제로 항공권과 숙박시설을 예약했다면 9월 15일 이후 입국하는 여행객은 체류기간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30일을 초과해 체류할 계획이라면 적절한 비자 또는 체류 연장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주변 국가를 육로로 오가는 일정이라면 연간 육로 입국 횟수 제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인기 관광지 태국, 규정 변화에도 관광객은 계속 증가할까

태국은 아시아에서 뉴질랜드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다.

 

방콕과 푸껫, 치앙마이, 파타야, 코사무이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고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따뜻한 기후 때문에 장기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뉴질랜드의 겨울철에는 따뜻한 날씨를 찾아 태국을 방문하는 장기 여행객도 적지 않다.


 

태국 정부가 60일 무비자 정책을 도입했던 것도 이러한 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와 함께 장기 체류 및 반복적인 무비자 입국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번과 같은 규정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여행객이 기억해야 할 핵심

이번 태국 비자 규정 변경에서 뉴질랜드 여행객들이 기억해야 할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9월 15일부터 무비자 체류기간은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둘째, 무비자 여행객이 육로 국경을 통해 태국에 입국하는 경우 연간 2회로 제한된다.

셋째,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는 이 육로 입국 횟수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뉴질랜드인들은 특히 장기 체류 일정이라면 기존 60일 규정을 그대로 적용해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자 규정은 변경될 수 있고 현재 태국대사관 웹사이트에도 기존 규정이 표시되고 있는 만큼, 출국 전 태국 정부와 주뉴질랜드 태국대사관의 최신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조치는 단기 관광객에게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있지만, 한 달 이상 태국에 머무르는 뉴질랜드인들에게는 여행 일정과 비자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는 중요한 변화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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