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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효과’ 또 하나의 피해자?

  • 작성자 사진: WeeklyKorea
    WeeklyKorea
  • 06false26 GMT+0000 (Coordinated Universal Time)
  • 2분 분량

NZSale·GrabOne 몰락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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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거센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NZSale이 지난 일요일부로 뉴질랜드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할인 플랫폼 GrabOne 역시 지난달 재정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몰락의 배경에, 중국 초저가 플랫폼 ‘테무(Temu)’가 주도하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 혁신, 즉 ‘테무 효과(Temu effect)’가 작동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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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초저가 플랫폼… 기존 모델, 설 자리를 잃다

소매 컨설턴트 크리스 윌킨슨(First Retail Group)은 NZSale과 GrabOne의 실패는 “시대 변화에 밀려 도태된 전형적인 사례”라고 진단한다.


그는 “NZSale이 처음 시장에 등장했을 때는 테무도 없었고,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나 쉬인(Shein)도 지금처럼 거대한 규모가 아니었다”며 “과거에는 브랜드 재고나 해외에서 사라진 브랜드를 들여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글로벌 온라인 유통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차별점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환율 변동 역시 해외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구조에는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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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더 싸고 빠른 ‘직구형’ 플랫폼으로 이동

통계청(Stats NZ) 자료에 따르면, ‘저가 수입품(low-value imports)’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는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초저가 플랫폼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Infometrics의 Gareth Kiernan 수석 경제전망가는 “소비자가 해외 플랫폼에서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이후 증가세는 “테무의 직접적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즉 소비자는 더 이상 국내 플랫폼에서 ‘할인’을 기다릴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가 이미 상시 할인·무료배송·초저가 구조를 표준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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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조차 타격… ‘온라인 경쟁력’의 기준이 재편

영국 기반의 ASOS나 Boohoo 같은 글로벌 패션 업체들도 뉴질랜드 판매에서 고전하고 있다.


무료 배송 및 폭넓은 브랜드가 강점이었으나, 자체 브랜드 위주로 바뀌면서 소비자 매력도가 떨어졌고, 결국 “테무·알리익스프레스의 가격 경쟁력에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윌킨슨은 “소비자, 특히 젊은 세대는 여전히 브랜드를 원하지만, 그 브랜드조차 이제는 중고 시장에서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기존 패션 플랫폼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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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테무 효과’는 시장 질서를 완전히 바꿨다

소매업계 분석에 따르면, 테무가 촉발한 초저가 및 즉시 구매 문화는 기존 플랫폼뿐 아니라 글로벌 유통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NZSale과 GrabOne은 단순히 ‘경영 실패한 업체’가 아니라, 폭발적 가격경쟁 시대에 대응하지 못한 전통적 모델의 몰락 사례라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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