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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도 지원 아동 위한 특수학교 2곳 신설

“선택권” vs “포용교육 후퇴” 논쟁



정부가 고도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장애 아동을 위한 신규 특수학교 2곳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 지어지는 특수학교다.


교육부 장관 에리카 스탠퍼드와 재무부 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목요일 팔머스턴노스의 퀸 엘리자베스 컬리지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어디에, 언제 문을 여나

  • 팔머스턴노스: 퀸 엘리자베스 컬리지 부지 내 → 2027년 2학기 개교

  • 사우스 오클랜드 드루리(Drury): 응가코로아 학교 인근 → 2028년 1학기 개교


두 학교 건립 비용은 총 약 4천만 달러이며, 접근 가능한 실내·외 학습 공간, 치료실, 가족 지원 공간 등이 포함된다.


이번 신설로 뉴질랜드의 특수학교는 총 29곳이 되며, 마지막으로 지어진 특수학교는 1977년 해밀턴 노스 스쿨이었다.



“포용은 선택이다” – 정부 입장

스탠퍼드 장관은 특수학교 논쟁이 오랜 시간 이어지며 그동안 학교 신설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제 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용(inclusion)은 하나의 방식이 아니라 선택(choice)입니다.”



그는 ✔ 특수학교 ✔ 위성 교실(satellite class) ✔ 일반 공립학교 중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맞는 환경을 선택할 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 특수학급 50개 신설 ✔ 4개 특수학교 재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예산에서 추가 학습 지원 아동을 위해 7억4,690만 달러를 배정했다.



“특수학교는 필요하지만, 모두를 위한 학교는?”

그러나 모든 전문가가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오클랜드대 교육학 강사이자 포용교육 행동그룹 소속인 주드 맥아더 박사는 실망감을 나타냈다.


현재 고도 지원 대상 아동은 약 1만2천 명이지만, 이 중 3분의 1만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장애 아동은 지역 일반 학교에 다닙니다. 문제는 그 학교들이 충분한 지원과 인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수십 년간의 연구가 분리 교육(세그리게이션)은 아이들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수학교는 있는데, 특수 사회는 없다”

맥아더 박사는 고(故) 장애인 인권운동가 로버트 마틴 경의 말을 인용했다.



“특수학교가 존재한다면, 왜 우리는 특수 사회는 만들지 않는가?”


포용 교육의 핵심은 장애 아동이 지역사회에서 자라고 또래 친구와 함께 생활하며 사회 전체가 함께 변화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모든 교실에 교사 보조 인력(teacher aide)을 배치해 달라는 요구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의미 있는 결정” – 현장 반응

반면 특수학교 현장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뉴질랜드 특수교육 교장 협회 회장이자 크라이스트처치 펀데일 테 아후 스쿨 교장인 모린 폴터는 이번 발표를 듣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 아이들과 가족의 삶을 가까이서 본 사람이라면 이 결정이 얼마나 인생을 바꾸는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특수학교 교사들이 복합적·고난도 학습 필요를 가진 학생을 위해 지속적인 전문 훈련을 받고 있으며, 그 전문성이 일반 학교와도 공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발달 장애·고도 지원이 필요한 자녀를 둔 교민 가정과 손주 교육을 고민하는 조부모 세대에게 중요한 변화다.


다만 동시에 “선택권 확대”와 “일반 학교 지원 부족”이라는 두 과제가 함께 남아 있다는 점도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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