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 선수단 교통사고…가해자 혈중 대마 성분 검출
- WeeklyKorea
-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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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1일 뉴질랜드에서 전지 훈련 중이던 대한민국 스키 선수단이 교통사고를 당해 3명의 선수단이 사망했다. 그런데 1년 만에 나온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원인이 한국인들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 사고 차량을 운전한 뉴질랜드인 운전자의 혈중에서 기준치의 4배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
뉴질랜드 남섬에서 발생한 당시 사고는 대한민국 청소년 스키 대표팀을 태운 차량이 현지 차량과 충돌하면서 벌어졌다. 이 사고로 선수단 3명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 차량 운전자는 혈중 대마 성분 수치가 법적 허용치를 크게 초과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고 당시 목격자는 현지인 SUV가 중앙선을 넘어 왔다고 증언했으나, 이는 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최근 대마 합법화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그 논란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JTBC 밀착카메라는 8월 27일 보도에서 이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는 사고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뉴질랜드 내 대마 흡연 문화가 도로 안전에 직결되는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청소년 선수단이 훈련 도중 사고를 당했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와 현지 협력 체계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 대마 사용과 교통 안전의 문제, 해외 전지훈련 선수단 보호 체계 부실 등 여러 사회적 쟁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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