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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백화점 데이비드 존스, 법정관리 가능

15시간 전
2분 분량

뉴질랜드 매장도 영향 주목



  • 1838년 창업한 호주 유서 깊은 백화점 체인

  • 임대인과 협상 결렬 보도

  • 오클랜드 뉴마켓 매장 운영 향방 관심


호주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가 이르면 목요일 자발적 법정관리(Voluntary Administration)에 들어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주 주요 언론은 매장 임대인들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회사의 재정 상황과 향후 운영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호주 경제 전문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에 따르면 데이비드 존스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앵커리지 캐피털 파트너스(Anchorage Capital Partners)는 회생 및 도산 절차 전문업체 맥그래스니콜(McGrathNicol)을 자발적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출기관인 힐코 캐피털(Hilco Capital)은 FTI 컨설팅(FTI Consulting)을 법정관리인(Receiver)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발적 법정관리는 기업이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독립적인 관리인을 선임해 재무 상태와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관리인은 기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채권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향후 처리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다만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고 해서 곧바로 영업이 중단되거나 청산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 뉴마켓(Newmarket)에 데이비드 존스 매장 한 곳이 운영되고 있다.



과거 웰링턴 매장은 2022년 문을 닫았다. 이번 보도가 현실화할 경우 뉴질랜드 매장의 운영과 직원 고용, 고객 서비스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재까지 뉴질랜드 매장의 폐점이나 운영 중단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앵커리지 캐피털 파트너스 대변인은 앞서 호주 ABC 방송에 구체적인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데이비드 존스가 매장 네트워크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사업을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 위에 올려놓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38년 호주에서 작은 잡화점으로 출발한 데이비드 존스는 약 19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유통 브랜드다. 현재 호주 전역에서 여러 층으로 구성된 백화점을 운영하며 화장품과 신발, 의류, 패션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왔다.


호주의 상징적인 백화점으로 자리 잡은 데이비드 존스가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이번 사태가 호주와 뉴질랜드 유통시장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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