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직전 관 속에서 살아 발견된 여성
- WeeklyKorea
-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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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직전 관 속에서 살아 발견된 여성

태국에서 숨이 끊긴 것으로 여겨져 화장터로 옮겨진 여성이 관 속에서 살아 있는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에 위치한 불교사찰 ‘왓 랏 프라콩 탐(Wat Rat Prakhong Tham)’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여성의 관이 실린 픽업트럭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65세 여성은 하얀 관 속에 누워 있었으나, 팔과 머리를 미세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돼 사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찰의 재정 담당자인 파이라트 수드툽(Pairat Soodthoop)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오빠가 그녀를 화장하기 위해 먼 거리에서 데려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관을 옮기던 중 희미한 ‘톡톡’ 소리가 관 속에서 들렸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스태프가 관을 열자 여성이 눈을 뜨고 약하게 몸을 움직였다는 것이다.
여성의 오빠는 여동생이 2년 가까이 와병 생활을 했으며 최근 호흡이 멈춘 듯해 숨졌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동생이 생전에 장기기증을 원해 방콕의 한 병원에 직접 시신을 가져갔으나, 사망진단서가 없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거부당했다고 한다.
이후 무료 화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 사찰을 찾았지만, 이 역시 공식 서류가 없어 화장을 진행할 수 없었다.

사찰 측이 사망진단서 발급 절차를 설명하던 중 관 안에서 다시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즉시 여성을 확인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찰 주지스님은 치료비 전액을 사찰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만약 병원이나 사찰이 화장을 바로 진행했더라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뻔했다”는 반응이 나오며, 태국의 사망 확인 및 장기기증 절차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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