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사태, 금리 상승, 엄격한 대출 규제로 사람들의 대출 능력과 소비 욕구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 신용 수요가 계속해서 급락하고 있다.
다국적 신용평가 기관인 에귀팩스 뉴질랜드 (Equifax New Zealand)의 3월 말 소비자 신용 수요 지수에 따르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융자 신청은 42% 감소했고, 무담보 신용대출 신청은 3분의 1로 줄었다.
다만, 에퀴팩스의 앵거스 러프먼 뉴질랜드 현지 대표는 수요 감소의 중요한 요인은 소비자들의 재융자 또는 신용 제공업체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재융자 활동은 시장의 실제 수요 활동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였다고 러프먼은 말했다.
에퀴팩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그들의 대출금을 재융자하는 것은 Covid-19 대유행 시작 이후 최저 수준이며, 2019년 수준보다 80% 감소했다고 나타났다.
러프먼은 "이러한 시기에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금융권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위험이나 노력을 감수하기보다는 기존 관계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Covid-19 규제 완화로 국경을 다시 개방하거나 신호등 설정을 빨간색에서 주황색으로 변경하는 것은 신용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지만, 새로운 정상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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