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0.8% 성장…“회복세? 불확실성 여전”
- WeeklyKorea
-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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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가 2025년 1분기(1~3월)에 0.8% 성장하며 예상치(0.7%)를 소폭 웃도는 회복세를 보였다. 농업·제조업·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이 견인했으며, 전 분기 수치는 0.5%(하향 수정)로 조정됐다.
농업 부문은 낙농업 생산 증가로 0.8% 상승, 제조업은 기계·장비 생산 호조로 2.4% 상승했다. IT·디자인 중심의 비즈니스 서비스, 의료 서비스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예술·오락 분야(-1.9%), 통신·미디어 서비스는 하락했다.
1인당 GDP는 분기 대비 0.5% 증가했지만, 여전히 연간 기준으로는 1.8% 감소한 상태다. 가처분 소득도 0.5% 늘었으나, 전년 대비로는 약세를 유지했다.
▶‘회복 신호, 그러나 불확실성 여전’
하지만 이후 발표된 제조업·서비스업 지표 둔화, 소비 부진, 주택시장 정체, 식료품 중심 인플레이션 재상승 등이 회복세 지속 여부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미국 무역정책, 중동 갈등) 역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연간 성장률 전망은 2025년 약 1%, 2026년 2%대 진입이 예상된다.
▶정부·전문가 반응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Nicola Willis)는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는 좋은 소식이며, 정부의 경제 정상화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동조합협의회(CTU)는 “GDP 회복에도 불구하고 가계 소득은 여전히 느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실질 경제 규모는 여전히 선거 당시보다 작다”고 비판했다.

▶금리 전망
전문가들은 오는 7월 9일 기준금리(OCR) 결정에서 현행 3.25%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웨스트팩·ASB 등 주요 은행들도 “지금은 관망할 시점”이라는 입장이다. ANZ는 경제 회복 부진 시 금리 인하(최종 2.5%)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 기준금리 3.25% 유지 전망…7월 결정 앞두고 ‘관망’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오는 7월 9일 기준금리(OCR) 결정에서 현행 3.25% 유지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발표된 1분기 GDP 0.8% 성장이라는 긍정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소비 둔화·주택시장 정체·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전망 근거
상승 요인: 1분기 예상보다 강한 성장률, 뉴질랜드 달러 가치 방어 필요
하락 요인: 소비심리 위축, 물가 상승 부담(식료품 중심), 글로벌 경기 둔화
현재 금리는 이미 중립적 영역에 진입했으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내수 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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