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디그리, eSIM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eSIM을 출시한 지 불과 2주 만에 2디그리는 이제 뉴질랜드의 모든 소비자가 eSI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eSIM을 사용하게 되면 물리적인 SIM 카드 없이도 최신 휴대 전화에서 모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즉, SIM 카드 홀더에 SIM을 넣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이는, 고객이 한 대의 전화에 두 개의 eSIM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개인용 전화와 업무용 전화를 따로 가지지 않아도 되는 이상적인 방법일 수 있다.

"개인과 업무용전화 사용자 모두에게 eSIM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있다"고 2디그리 최고 마케팅 및 전략 책임자인 잭 서머스가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업무용과 개인용 전화를 번갈아 사용해 온 사람들, 해외 로밍 중에 로컬 SIM을 사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또는 휴대폰으로 백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제 단일 장치를 사용하면서 가상으로 SIM(전화를)을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서머스는 eSIM을 출시하게 됨으로써, 2디그리는 사람들에게 자사의 네트워크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고 했다.

2디그리는 자사 모바일 네트워크에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SIM을 사용한다면 사람들이 시험해 보는 것이 쉽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편리함을 바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2디그리는 뉴질랜드에서 eSIM을 제공하는 주요 업체로 스파크에 합류한다. eSIM에 가입할 때, 고객들은 설정을 완료하기 위해 전화로 스캔 하기만 하면 되는 QR 코드를 받는다.

그러나 이를 원하는 보다폰 고객들은 회사가 2022년 중에 eSIM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폰은 프로젝트 우선 순위 조정과 Covid-19로 인해 계획이 지연되었다고 밝혔다.

▶2디그리의 eSIM 지원 가능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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