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NZ, X-Mas 앞둔 파업 철회…잠정 합의 도달
- WeeklyKorea
-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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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의 단거리 노선을 담당하는 객실승무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 간에 ‘잠정 합의(agreement in principle)’에 도달하면서, 연말 성수기 항공편 운항 차질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업은 국내선과 호주·태평양 노선을 포함한 단거리 항공편에서 근무하는 400명 이상의 객실승무원들이 임금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12월 18일로 예정돼 있었다.
노조 측은 올해 4월부터 에어뉴질랜드와 협상을 이어왔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연말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노조 E tū의 레이철 매킨토시(Rachel Mackintosh) 부대표는 항공사와의 협상이 일정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전날 파업을 공식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일부 문구에 대한 정리가 남아 있지만, 합의를 철회할 만큼의 이견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사실상 최종 단계에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뉴질랜드 측도 파업 철회를 환영했다. 인사담당 최고책임자 니키 다인스(Nikki Dines)는 성명을 통해 “크리스마스 기간 고객 불편을 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객실승무원들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하는 동시에, 항공사의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싶지는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왔다.

매킨토시는 “객실승무원들은 뉴질랜드 교통 시스템의 핵심 인력”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합당한 근무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은 앞서 12월 8일로 예정됐던 파업이 며칠 전 철회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취소된 것이다. 당시 에어뉴질랜드는 노조와의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조만간 조합원 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에어뉴질랜드는 당초 모든 기단에서 파업이 진행될 경우 최대 1만~1만5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번 잠정 합의로 연말 항공 대란 우려는 일단락됐지만, 최종 합의와 조합원 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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