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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an 중앙은행 총재 첫 공식석상

“투명성·낮고 안정된 물가가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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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 of New Zealand·RBNZ)의 신임 총재 안나 브레만(Anna Breman)이 국회 재정·지출위원회(FEC)에서 첫 공식 공개 발언을 하며 “낮고 안정된 물가”와 “투명한 의사결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취임 이틀째 만에 진행된 이번 출석은 중앙은행의 성과를 점검하는 연례 검토 세션으로, 브레만 총재와 함께 새로 임명된 이사회 의장 로저 핀레이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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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만 총재는 최근 중앙은행을 둘러싼 일련의 혼란—아드리안 오어 전 총재의 갑작스러운 사임, 직무대행 크리스티안 혹스비의 총재 임명 실패 후 사임, 전 이사회 의장 닐 퀴글리의 사퇴—에 대해서는 “취임 초기로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대신 지난 10월 총재로 발표될 당시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나의 리더십 아래 은행의 핵심 임무는 분명하다”며 “낮고 안정된 인플레이션,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투명성, 책임성, 명확한 소통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와 신용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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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MPC) 개별 표결 공개 검토

브레만 총재는 금리 결정을 담당하는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위원 개개인의 표결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노동당 의원들은 개별 의견 공개가 혼란을 야기하거나 위원들이 외부 압력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브레만 총재는 “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토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장려되어야 한다”며 “어떤 접근법을 선택하든 뉴질랜드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 전망 과정에서 ‘반대 의견’을 일부러 제시하도록 해 정책결정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팬데믹 당시 채권매입(QE) 정책에 대해

팬데믹 기간 RBNZ가 약 53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한 정책에 대해 묻자 그는 “전 세계 많은 중앙은행들이 사용한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이라며 “여전히 도구 상자에 남아 있어야 하나, 기본적인 정책 수단은 OCR(기준금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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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으로 68명 감원

한편 RBNZ는 예산 축소에 따라 최근 실시한 조직 개편에서 68명이 감원됐으며 이 과정의 비용은 약 26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핀레이 의장은 은행의 자본 적정성 기준(capital requirements)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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