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위축…내 집 대출 금리에 어떤 영향 줄까
- WeeklyKorea
- 9월 19일
- 1분 분량

뉴질랜드 경제가 예상보다 더 깊고 긴 침체에 빠지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곧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통계청(Stats NZ)은 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9% 감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보다 큰 폭의 위축이다.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부진이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으로 하여금 기준금리(OCR)를 더 큰 폭으로 내리도록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2.25%까지 가능”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리 에크홀드는 기준금리가 기존 예상치인 2.5%에서 멈추지 않고 2.25%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0월 회의에서 50bp(0.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다.
“만약 10월에 50bp를 인하한다면, 즉시 다시 반등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5% 혹은 그 이하에서 안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SB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터플리도 동의하며, 시장이 이미 2.35% 수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호와 잡음을 구분해야”
ANZ 선임 이코노미스트 마일스 워크맨은 시장이 10월에 33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GDP 하락폭 중 일부는 일시적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0월에 25bp, 11월에 추가 25bp 인하로 2.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 강한 부양 필요”
인포메트릭스 수석 예측가 가레스 키어넌은 “GDP 데이터가 충분히 어둡다”며 10월에 50bp 인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 전반의 여력이 예상보다 크며, 농업 수출 부진이 회복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키위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재러드 커는 중앙은행이 지나치게 늦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리는 2년 전부터 2.5% 금리를 주장해왔다. 지금은 3%로는 부족하다. 10월에 50bp를 단번에 내리고 2.5%에 도달해야 한다. 이제는 중앙은행이 명확한 리더십을 보여야 할 때다.”
경기 전망
워크맨은 뉴질랜드가 기술적 경기침체(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에크홀드 역시 3분기에는 0.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분기 큰 폭 하락으로 인해 전체 경제활동은 여전히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