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D, 뉴질랜드 원예 산업 ‘4,500만 달러 세금 누락’
- WeeklyKorea
-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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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세청(IRD)은 지난 10개월 동안 원예 산업에서 4,500만 달러 상당의 누락 세금을 발견했다.
이러한 누락 세금은 주로 계약 회사들이 노동자들에게 현금으로 지불하고 이를 숨기려는 복잡한 비즈니스 구조를 사용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IRD 대변인 토니 모리스는 밝혔다.

특히 농부들이 계약업체를 거쳐 일용직 노동자를 고용하는 방식이 많아, 계약업체에서 지불 내역을 은폐하는 경우가 문제로 지적됐다.
국세청은 거의 100건의 감사를 진행하며 계약 회사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세금 원천징수 및 신고 의무를 위반한 재배자들과 지불자들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모리스는 "합법적으로 신고하는 농장주도 많지만, 일부 계약업체가 복잡한 사업 구조로 임금 은폐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노동자가 받을 수 있는 복지나 학자금, 자녀양육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락 세금 문제 외에도, 원예 산업 내 현금 거래와 이주 노동자의 높은 비율로 인해 노동자 착취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국세청은 Hort NZ와 Zespri와 협력하여 재배자와 계약 회사들이 세금 규정을 준수하고 노동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IRD는 “책임 다하는 계약업체와 농장주들의 노력을 인정하며, 미신고 및 탈세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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