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IRD, ‘세무 단속 강화’ 메시지

  • 사업체에 “장부 정비하고 질문에 대비하라” 경고



뉴질랜드 국세청(Inland Revenue, 이하 IRD)이 세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인 가운데, 국내 사업체들에게 장부 정비와 투명한 세금 체계 확보를 촉구하는 경고성 메시지가 나왔다.


회계·세무 컨설팅 업체 EY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2025년 예산안에서 정부는 IRD의 세무 집행 예산으로 약 6,400만 뉴질랜드 달러를 추가 배정했다. 이는 세금 징수와 납세 순응(compliance) 활동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Y의 세무 총괄 딘 매드슨(Dean Madsen)은 “IRD는 단순히 세금 신고가 맞는지만 보는 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체가 그 수치에 도달하게 된 배경과 체계를 알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RD가 앞으로 사업체뿐 아니라 부동산·은닉경제·범죄조직·신탁(trust) 등 고위험 분야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체는 재무 시스템, 데이터 기록, 내부 통제 프로세스 등 시스템의 무결성(integrity)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매드슨은 “세무 구조가 IRD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는지 재검토하고, 과거 연도의 회계까지 스스로 감사를 수행하며, 필요한 경우 지속적으로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RD의 집행이 강화되는 지금, 세무 리스크는 단순히 벌금 문제를 넘어 사업체 신뢰도에도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IRD가 앞으로 투입 예산 대비 8배에 달하는 세수 증대 효과를 목표로 할 만큼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전역의 사업체들은 이제 단순히 세금 신고만 잘하는 것에서 나아가, 세무 구조의 투명성과 절차의 타당성까지 입증할 수 있는 수준의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IRD의 레이더망이 본격적으로 좁혀질 시점이 임박한 셈이다.



Comments


Commenting on this post isn't available anymore. Contact the site owner for more info.
001.gif
jjdental 우측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위클리롤링_0702.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