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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아리랑 극단, 창단극 준비 콘서트 귀향 성료

  •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 무대로 교민 사회에 큰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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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오클랜드 로즈 센터 극장에서 열린 콘서트 귀향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연극, 무용, 성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전 컴온 극단의 공재형 대표가 중심이 되어 창단된 뉴질랜드 아리랑 극단의 첫 공식 무대이자, 교민 사회에 본격적인 연극 부활을 알리는 자리였다.


공재형 대표는 2023년 창단극 이 구역의 트롯 여신 공연 이후, 교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2차 공연을 준비했으나 단원들의 사정으로 무산되었다. 이에 성악가 박성열과의 협업을 통해 콘서트 귀향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기존 단원들과 함께 뉴질랜드 아리랑 극단으로 재창단하여 창단극 뉴질랜드 아리랑을 준비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프뉴드라마 모임 “IN JESUS”를 이끌었던 예술감독 체태완이 합류하여, 25년 만에 뉴질랜드 프뉴드라마 모임 “코이노니아”가 다시 협력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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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무대, 큰 호응

콘서트는 남미 출신 성악가 드라간의 노래로 문을 열었고, 이어 테너 박성열의 가곡 무대와 무용수 유가라, 이정화 씨의 춤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꽃꽂이 전문가 이숙란, 송영이 씨의 퍼포먼스, 여성합창단 ‘갓톡’의 합창, 그리고 극단 단원 헬레나 박혜신과 공재형이 연기한 연극 귀향 아리랑이 무대를 채웠다.


귀향 아리랑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을 연극 대본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라이트 장면만 시연되었으나 관객들의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 화단의 거장 정영남 화백이 선보인 화선지 수묵 담채화 휘호가 장식했다.


만석을 이룬 객석에서는 공연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교민 사회의 새로운 예술적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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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함께할 동지를 찾는다

이번 공연의 무대 감독을 맡은 남병국 한의사는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가 교민 사회의 협력과 화합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아리랑 극단은 앞으로 연극놀이, 퍼포먼스,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교민 사회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자 하며, 함께할 새로운 단원들을 모집 중이다. 극단은 연령, 인종, 종교, 성별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첫 공연에서 엄마 역을 맡은 배우는 생애 첫 무대였으며, “누구나 와서 함께 덩실덩실 뉴질랜드 아리랑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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