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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인도 FTA, 초기 경제 효과 ‘제한적’

“기대는 크지만 효과는 천천히”


Indian Commerce and Industry Minister Piyush Goyal and New Zealand's Trade Minister Todd McClay sign the free-trade agreement. Photo: Supplied
Indian Commerce and Industry Minister Piyush Goyal and New Zealand's Trade Minister Todd McClay sign the free-trade agreement. Photo: Supplied

  • 뉴질랜드 정부, 인도와 FTA 추진 중

  • 초기 경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평가

  • 장기적으로는 수출 확대 및 시장 다변화 기대

  • 농업·교육·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기회 전망


뉴질랜드와 인도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초기 경제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기대되는 경제적 이익이 단기적으로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양국 간 협상 재개와 함께 높아진 기대감에 대해 현실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통상부(MFAT)는 해당 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초기에는 경제적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인도 시장이 여전히 높은 관세와 다양한 비관세 장벽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협정 체결 이후에도 단계적인 개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번 협정이 갖는 전략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인도는 약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거대한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입장에서는 중요한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 분야는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영역으로 꼽힌다. 현재 뉴질랜드의 유제품, 육류 등 주요 농산물은 인도 시장에서 높은 관세로 인해 경쟁력이 제한되어 있다.


FTA가 체결될 경우 이러한 장벽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수출 확대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교육과 서비스 산업 역시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뉴질랜드는 이미 인도 유학생 유치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협정을 통해 비자, 투자,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을 단순한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 시장 진입 전략’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뉴질랜드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인도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농업 분야 개방에 매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과거에도 여러 국가와의 FTA 협상에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따라서 실제 협정 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이번 뉴질랜드-인도 FTA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경제 효과를 가져오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장기 투자형 협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민 사회와 기업들 역시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 전략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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