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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여론조사: 국민당 지지율 럭슨 체제 이후 최저

TOP, 의회 진입 눈앞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National Party)의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오퍼튜니티당(The Opportunities Party·TOP)은 의회 진입 기준인 5%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RNZ와 Reid Research가 실시해 15일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Labour)은 34.0%의 지지율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 3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당은 2.1%포인트 하락한 28.7%를 기록하며, 럭슨 대표가 2021년 11월 당 대표에 취임한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Reid Research 조사 기준으로도 4회 연속 하락세다.




NZ First 상승세… TOP도 급부상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가 이끄는 뉴질랜드 퍼스트(New Zealand First)는 11.5%로 0.9%포인트 상승하며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CT당도 7.8%(+0.8%p)로 소폭 상승했고, 녹색당(Green Party)은 10.3%(+0.2%p)를 기록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정당은 오퍼튜니티당(TOP)이었다.



TOP는 지난 조사보다 2.7%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하며, 비례대표 의석 확보 기준인 5%에 불과 0.3%포인트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반면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는 2.3%(-0.9%p)로 다소 하락했다.


지금 총선 치르면 연립정부 재집권 가능

이번 조사 결과가 총선에서 그대로 재현될 경우 현재의 국민당·NZ First·ACT 연립정부는 120석 가운데 61석을 확보해 간신히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 의석수는 다음과 같다.


  • 노동당: 43석

  • 국민당: 36석

  • 뉴질랜드 퍼스트: 15석

  • ACT: 10석

  • 녹색당: 13석

  • 테 파티 마오리: 3석




다만 TOP가 5%를 넘길 경우 기존 정당들의 의석이 줄어들면서 의회 구성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국민당이나 테 파티 마오리가 정당 득표율보다 많은 지역구를 차지할 경우 오버행(overhang) 의석이 발생해 전체 의석수도 늘어날 수 있다.


총리 선호도는 힙킨스 1위 유지

정당 지지율과 달리 총리 선호도에서는 양당 대표 모두 상승했다.



  •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23.9%(+3.2%p)

  • 크리스토퍼 럭슨: 20.0%(+2.7%p)

  • 윈스턴 피터스: 13.2%(+0.1%p)



힙킨스 대표는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총리 후보 자리를 유지했다.


국민당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다소 개선

뉴질랜드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했지만 이전 조사보다 분위기는 다소 개선됐다.



응답자의 34.7%는 뉴질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으며, 46.5%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순지수(Net Score)는 -11.8로, 지난 3월보다 5.9포인트 개선됐다.


국민당 지지층의 국가 전망은 가장 낙관적이었으며, NZ First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6년 7월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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