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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puna 골프장 절반 홍수 저류지 전환 계획 '골프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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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카운실이 North Shore 지역에 위치한 Takapuna 골프장 절반을 홍수 저류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골프계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카운실은 Takapuna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약 55만 리터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인근 약 10헥타르에 달하는 주택, 학교, 병원 등의 침수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지난해 발생한 오클랜드 대홍수 당시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Milford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100채 이상의 주택이 철거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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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골프계는 해당 부지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에 필수적인 녹지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반발하고 있다. Golf NZ의 제프 래치(Jeff Latch) 대표는 “최근 5년간 골프 인구가 50% 증가했으며, 오클랜드 내 공공 골프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Takapuna 골프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공공 자산”이라고 밝혔다.


Golf NZ는 18홀 골프장을 유지하면서도 홍수 저류지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 설계안을 카운실에 제시한 상태다. 래치 대표는 “코스를 재설계하면 양쪽 모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며 “공공 골프장의 절반을 없애는 것은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필요한 녹지 공간과 여가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체육계 역시 우려를 표하고 있다. Harbour Sport의 마이크 비숍(Mike Bishop) 대표는 “Takapuna 골프장은 저렴한 요금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시설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중요한 운동 공간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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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카운실은 현재 두 가지 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 공사는 2027년 이후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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