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pac 은행, 역사적 위반에 '325만 달러 벌금' 부과

• 고등법원, Westpac NZ에 역사적 위반에 대한 325만 달러 배상 명령

• 은행은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금융시장 당국에 신고

• Westpac, 총 자산 기준 뉴질랜드서 4번째로 큰 은행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 중 하나가 고객을 속이고 과도한 비용을 청구한 혐의로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고등법원은 Westpac New Zealand 은행이 광고된 할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고객을 오도하고 일부 비즈니스 고객에게 과도한 비용을 청구한 혐의로 32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러한 역사적인 위반으로 인해 635만 달러의 초과 청구가 발생했고 약 25,000명의 고객이 영향을 받았다.

Westpac은 작년 12월 오클랜드 고등법원에 금융시장 당국(FMA)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FMA는 직원, 골드, 플래티넘(EGP) 패키지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고객이 광고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GP 패키지는 2004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제공되었다.

FMA는 또한 개인 및 비즈니스 뱅킹 고객이 Westpac의 다른 광고 패키지인 '어쏘시에이션 패키지'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FMA는 Westpac이 Business Transact 계좌를 보유한 비즈니스 고객에 대해 합의된 비용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뉴질랜드 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Westpac은 총 자산 기준으로 뉴질랜드에서 4번째로 큰 은행이다.

이 회사는 9월로 끝난 회계연도에 10억 5,0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FMA 집행 책임자인 마고트 개틀랜드는 "Westpac의 문제는 은행의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은행은 고객에게 계약상 합의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프리 베닝 판사는 Westpac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FMA에 보고했으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벌금을 35% 할인해 주었다.

베닝 판사는 "Westpac은 처음부터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으며 조사 내내 FMA에 전적으로 개방적이고 협조적이었고, 가장 초기 단계에서 책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Westpac 대변인은 모든 고객에게 조치가 취해졌으며 더 이상 해당 패키지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Westpac은 "FMA의 조사에 전면적으로 협조했으며, 문제가 해결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