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우체국, 뉴질랜드로 “우편물 배달 중단”

美 우체국서비스(USPS)는 항공 운송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뉴질랜드로의 우편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 우체국은 Covid-19로 인해 항공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축소된 노선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일시적으로 22개 국가들에 대한 우편물 배달을 중단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미 우체국은 뉴질랜드와 호주, 사모아 등을 비롯한 22개 국가들로의 우편물 발송 서비스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된다고 하며, 이 지역으로 우편물을 보내는 고객들에게 발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뉴질랜드로의 등기 우편이나 항공우편이나 일반우편 또는 우편엽서들의 서비스가 중단되지만, 군사용 또는 외교용 서신은 예외로 전해졌다.

지난 해 9월, 뉴질랜드 우체국 NZ Post는 미국 우체국 서비스 USPS가 우편물과 소포에 대한 요금을 상당히 인상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