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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격 또 다시 휘발유가격 넘어서…'시작에 불과'

이번 주 경유 가격이 몇 달 만에 두 번째로 91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고,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이상 현상이 세계적인 공급에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또한 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유가 추적 사이트인 가스피에 따르면 수요일에 경유의 평균 가격은 2.57달러로 상승하여 2.56달러인 옥탄가 91 휘발유를 살짝 앞질렀다.

지난 8월에는 경유 가격이 더 비싼 휘발유인 옥탄 95를 앞질렀었다.


가스피의 공동 설립자 래리 그린은 최근의 유가 동향은 그가 본 어떤 상황과도 다르다고 말하며, 가스피가 운영되어 온 7년 동안 경유는 휘발유보다 더 비싼 적이 없었으며, 예전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실, 아주 최근까지 경유 가격은 심지어 휘발유 가격과 근사치도 아니었다. 뉴질랜드 통계 웹사이트에 따르면 1986년 이전의 가격은 알 수 없었지만, 뉴질랜드에서 경유 가격은 지난 30년 이상 가장 싼 연료였다.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과 프랑스 정유공장 노동자들의 파업과 같은 세계적인 사건들이 경유와 휘발유를 포함한 석유제품의 가격을 인상시켰다.


그러나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이유는 최근 유행병 이후 시작된 여행 붐과 적도 이북에서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북반구는 모든 농업 기계와 대형 운송 트럭과 대형버스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현재 경유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수 많은 항공편들이 다시 운항되고 있는데, 제트 연료는 등유의 일종이다.


정제 과정에서 원유가 분해된다. 중간 증류액으로 알려진 일부 추출물은 등유나 디젤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지만 둘 다 동시에 만들 수는 없다.


결국, 최근 제트 연료에 대한 늘어난 수요가 경유 가격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현재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사람들은 고통을 느끼고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AA의 수석 정책 고문 테리 콜린스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내년에는 정말 무서운 가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년 말, 특히 다음 북반구 겨울이 오면, 정말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인포메트릭스의 수석 경제학자 브래드 올슨은 상황이 "전통적인 수요와 공급문제"라고 말한다.


그는 "주요 공급업체들이 시장에 진출해 있는데 갑자기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래를 내다보면서 올슨은 세계 금융시장이 불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높은 연료 가격이 우리의 금융 걱정거리 중 가장 작은 것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금리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상승하고, 만약 세계가 경기 침체기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많은 석유를 필요치 않게 되므로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가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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