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 불투명… 인플레이션은 상승 ‘어쩌나’
- WeeklyKorea
-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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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9월 1일

물가 상승은 계속되지만, 경기 회복은 둔화
RBNZ는 공식 통계보다 설문조사와 고빈도 데이터 중시, 7월 금리정책 결정 주목
은행들 다수는 금리 2.5%까지 인하 시나리오 지지, 시장은 경기 회복 여부 지켜보는 관망세
무역불확실성, 높은 인플레이션, 전세계 금융 환경 등이 향후 경제 방향에 핵심 변수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 징후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다시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질랜드 경제 회복의 흐름이 불투명해지면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강한 상승 압력을 나타내고 있어 중앙은행(RBNZ)의 정책 선택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6월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이 다시 우상향하고 있으며, 특히 3월 분기 GDP(국내총생산) 집계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경기 판단이 어렵다.
최근 제조업·서비스업 활동도 5월에 둔화된 모습이 나타났고, 증거 자료가 충분치 않은 가운데 RBNZ는 7월 9일 기준금리 결정 시 NZIER 기업체 설문조사(7월 1일 발표)와 고빈도 경제지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한편 Kiwibank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을 0.9%로 하향 조정하고 금리를 기존 3.25%에서 2.5%까지 추가 인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NZ도 비슷한 맥락에서 OCR이 2.5%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해외 지표와 무역 충격 등 외부 요인이 경기 회복을 제한하는 주된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BNZ는 식품, 에너지 등 일부 품목의 상승 때문에 물가는 현재 3%대 후반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RBNZ의 완화적 태도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RBNZ는 5월 28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25%로 조정했고, 이어진 회의에서 금리 추가 인하는 데이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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