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부자들의 재산 증가… 1,000억 달러 돌파

• NBR의 2025년 부자 명단에 따르면 총 가치는 1,021억 달러로 증가했다.

• 프로필에 포함된 119명의 개인 및 가족의 총 가치는 국가 GDP의 40% 이상에 해당한다.

• 총 43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약 12명의 새로운 부자 명단이 발표됐다.

• Anna Mowbray와 Lucy Liu 라는 두 여성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명단에 올랐다.

  
  

2025년 NBR 부자 명단에 따르면 뉴질랜드 부자들의 총 자산 가치는 1,0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955억 5,0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119명의 개인 및 가족의 집단 가치이며, 이는 뉴질랜드 GDP의 40% 이상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특히 주루 토이즈의 공동 창업자인 닉과 매트 모브레이 형제는 200억 달러의 가치로 1위를 유지했으며, 뉴질랜드 억만장자 수는 16명에서 18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모든 부자들이 호황을 누린 것은 아니며, 브리스코와 같은 소매업체들은 미국 무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재산이 감소하기도 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안나 모브레이와 루시 리우 두 여성이 1억 달러 이상의 자산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NBR은 여성 부자 목록을 별도로 발표해 여성 사업가들을 조명했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부자들의 증가를 인정하며 성공을 축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동시에 뉴질랜드 국민들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성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