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부자들의 증가하는 부와 일반 가계의 재정적 어려움

2024년 모든 가구의 순자산은 41억 8,5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부자 명단에 오른 가구의 순자산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2024년 뉴질랜드의 부자 목록에 오른 가구들의 총 자산은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전체 뉴질랜드 가구의 순자산은 41억 8,5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주택 가격 하락과 부채 증가로 인해 평균 가계 순자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특히 25세에서 34세 사이의 가구의 중간 순자산은 3만 4,000달러에 불과했다.

반면, 부유층의 자산 증가는 주로 금융 자산의 증가와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기인하며, 많은 부유층이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레스 키어넌 수석 예측가는 2021년 말 이후 평균 가계 자산이 감소했으며, 이는 주택이 가계 자산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집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심플리시티의 수석 경제학자 샤무빌 에쿠브는 금융 자산, 특히 키위세이버 잔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 자산의 감소와 부채 증가로 인해 전체 순자산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질랜드인들이 키위세이버와 다른 운용 펀드를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자산을 보유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 하락과 지속적인 차입으로 인해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이 상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뉴질랜드에서는 부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부유층의 자산 증가와 일반 가계의 재정적 어려움이 공존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