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 평균가격, 71만7,600달러로 '사상 최고치'기록

Trade Me의 Property Price Index에 따르면, 지난달 뉴질랜드 주택의 평균가격이 71만7,600달러로 지난해 9월과 비교했을 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Trade Me Property 대변인 Logan Mudge는 저금리와 매물부족 그리고 Covid-19 여파로 뉴질랜드로 돌아온 키위들의 주택 매수에 힘입어 주택 평균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15개 지역 중 7개 지역에 걸쳐 기록적인 부동산 가격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 7개 지역은 Wellington, Auckland, Taranaki, Marlborough, Manawatu/Whanganui, Northland 그리고 Bay of Plenty 등이다.

전국에 걸친 주택 수요는 작년 이맘때 대비 20% 증가했지만 주택 매물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Mudge는 Wellington과 Auckland에서 가장 큰 수요 증가를 보였으며, 두 지역 모두 작년 이맘때 대비 리스팅 조회수가 24% 상승했고, 그 뒤를 이어 Waikato와 Marlborough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초 이후 처음으로 Auckland 지역의 평균 가격이 연평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97만2,6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2,850달러)에 비해 10% (9만달러)가 증가한 수치다.

Mudge는 Wellington은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지역이었으며, 평균 가격은 81만8,400달러로 전년 대비 6% 상승했다고 말하며, Gisborne을 제외한 뉴질랜드 전역의 모든 지역에서 매년 수요가 증가했고, 9월에는 대부분 두 자릿수 성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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