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월마트에 가격 인상 대신 '관세 감수' 지시
- WeeklyKorea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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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마트가 소매업체의 가격 인상에 대한 책임을 수입품에 대한 그의 행정부의 관세 탓으로 돌리는 대신 "관세를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매업체가 이번 주에 높은 관세로 인해 이달 말부터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월마트는 관세를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월마트는 작년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월마트와 중국 사이에서는 '관세를 면제하라'는 말이 있듯이, 고객에게 아무것도 청구하지 말아야 한다."
월마트는 항상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관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소매 마진이 작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가능한 한 오랫동안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CEO 더그 맥밀런은 목요일, 소매 마진이 낮아 관세 비용을 전액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마트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반 상품에 대한 관세 관련 비용이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무역 상대국, 특히 중국 간의 마찰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많은 미국 기업들이 연간 예상치를 낮추거나 철회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국 소비자 건강의 지표로서 월마트가 관세의 영향에 대해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무역 전쟁이 소매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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