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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많고, 서두르지 않는 바이어들

2026년 앞둔 주택시장 ‘신중 모드’



2026년을 앞두고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거래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집을 사려는 바이어들은 여전히 서두르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은 풍부한 반면 가격 상승 압력은 크지 않아, 구매자 중심의 시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매물 플랫폼 Realestate.co.nz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사이트에 등록된 주거용 매물은 총 3만314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수치이며, 2024년 1월과 비교하면 무려 21.6%나 늘어난 것으로, 1월 기준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매물이다.



1월 한 달 동안 새로 등록된 주거용 매물은 901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2월과 3월이 연중 가장 많은 신규 매물이 쏟아지는 시기인 만큼, 본격적인 여름 매물 증가는 이제 시작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물은 늘었지만 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 1월 기준 평균 매도 희망가는 86만968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하락했다.


이는 공급이 충분한 상황에서 바이어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Realestate.co.nz 대변인 바네사 윌리엄스(Vanessa Williams)는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물은 충분하고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1월 시장은 신규 매물이 소폭 증가하고, 재고는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평균 매도 가격은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내내 이어졌던 신중한 시장 심리가 여전히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물 등록과 거래량은 모두 견조한 수준이지만, 바이어들은 시간을 들여 충분히 비교하며 움직이고 있다”며 “선택지가 많다는 점에서 새해는 매수·매도 모두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택시장이 급등보다는 완만한 회복세 또는 횡보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높은 재고 수준은 바이어들에게 협상력을 제공하는 반면, 셀러들에게는 현실적인 가격 책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교민 사회에서도 주택 구입이나 매도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장기적인 재정 계획과 함께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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