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민낯, 석탄"…엄청난 양 수입 중
- WeeklyKorea
- 2021년 8월 6일
- 2분 분량
뉴질랜드는 친 환경을 부르짖으며 100% 재생 에너지로 가는 여정 속에 있는데, 어떻게 엄청난 양의 석탄을 수입할 수 있을까?

기상 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국민들에게 전기 자동차 사용을 부추기며, 전기 자동차에 대한 리베이트 등 수 십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가면서까지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는 반면, 뉴질랜드는 선박을 이용한 대량의 석탄 수입은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석탄은 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화석 연료로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 주범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년에 뉴질랜드는 지난 14년 중 가장 많은 석탄을 수입하였으며, 금년도엔 작년에 수입한 석탄 총량보다도 15만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환경과 기상 대책에 대해 친환경 그린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뉴질랜드는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환경보호주의자들은 뉴질랜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맑고 청정한 녹색의 자연에 의지하면서 재생 에너지 개발이나 사용에 무관심하였다고 자책하였다,
한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의 진행자 조던 본드는 수입된 석탄 물량을 조사한 후 이면에서 어디에 쓰여지고 있는지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의 발전산업이 상당히 크고 복잡하지만, 그런대로 잘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변화도 일반인들의 행동이나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시간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탄소 배출을 염려해 갑작스런 전력 발전량의 감소나 단기적인 감소로 인해 전력 공급이 부족하게 된다면 우리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뉴질랜드는 지난 2년 동안 전력 공급에 큰 차질을 빚었는데, 유전과 가스탐사 작업의 허가 제한으로 신규 투자가 사라지면서 노후 된 시설로부터 천연가스 공급이 원활치 않게 되었으며, 또한 강수량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건조한 지난 두 해의 날씨로 인해 수력발전도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석탄으로 전력 부족분을 충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결국, 전력공급 부족으로 전력공급을 중단하거나 시간제 정전 등의 조치를 원하지 않는다면, 헌틀리에 있는 화력 발전소를 가동시켜 전력을 공급하여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계획은 무엇인가? 본드는 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뉴질랜드는 1970년대 이후 80~90% 높은 비율의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했었다. 당시 수력 발전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뉴질랜드는 더 이상 댐을 건설하지 않은 반면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났고, 우리의 생활 패턴도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전력 공급이 부족하게 되는 상태로 변했다.
전체 발전량은 늘어났지만,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지난 15~20년 동안 재생 에너지는 전체 수요의 85%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환경보호주의자들이 말하는 대로 석탄이 환경 오염의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계속해서 전기를 공급하고 전등을 밝히려면 전기가 필요하므로, 석탄이 이 상황에서는 필요악이 되었다.
그들의 주장은 지난 20년간 이어진 모든 정부들이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분에서 엄청난 실패를 하였기 때문에 발생된 문제라고 지적하며, 환경 문제는 이제 정치적으로도 큰 쟁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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