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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은행 모기지 금리 인상… 도미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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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서 도미노식 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주택담보대출자들의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더 코오퍼러티브 뱅크(The Co-Operative Bank)가 고정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최근 기준금리(OCR)가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낮게 본 중앙은행의 ‘매파적’(hawkish) 메시지가 시장을 흔들면서 도매금리(wholesale rates)가 급등한 것이 원인이다.


이는 은행의 조달 비용 상승으로 직결되며, 고정 주택대출 금리에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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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새 도매금리 급등… 주택대출 금리도 덩달아 올라

시장에서는 다시 “금리 상승 국면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년 스와프 금리: 2.4% → 2.7% 이상

  • 2년 스와프 금리: 2.5% → 3.1% 이상


스와프 금리는 은행이 장기 자금을 조달하는 핵심 지표로, 이 수치가 오르면 고정금리 인상 압력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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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퍼러티브 뱅크, 2~5년 고정금리 줄줄이 인상

이번 조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장기 고정금리 구간이다.


코오퍼러티브 뱅크 신규 고정금리 인상(12월):

  • 2년: 4.49% → 4.79%

  • 3년: 4.79% → 5.09%

  • 4년: 4.99% → 5.29%

  • 5년: 5.19% → 5.49%


단기 자금조달 비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은행은 6개월 고정금리는 오히려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CEO 마크 윌크셔(Mark Wilkshire)는 “도매금리가 OCR과 관계없이 급격하게 올랐으며, 이에 따라 장기 고정금리도 상향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금리를 인상한 것은 시장이 ‘금리 바닥을 찍었다’고 예상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다만 예금자 보호를 위해 정기예금 금리는 같이 인상해 균형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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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향후 전망은?

최근 웨스트팩(Westpac)에 이어 또 다른 대형 은행의 인상 발표가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다른 은행들도 곧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OCR은 내려갔지만, 금융시장은 벌써 다음 사이클을 주시하고 있다”며 “대출자들은 금리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장·단기 고정금리 조합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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