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 제국'의 몰락... 부채 추가 발견에 매각까지 무산
- WeeklyKorea
- 6시간 전
- 2분 분량

오클랜드 대형 주류 판매 그룹 파산 절차 난항
총부채 규모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커져
오클랜드 전역에서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주류 제국'으로 불리던 한 리커 스토어 그룹의 파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최근 Stuff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그룹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청산인들은 당초 파악된 것보다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부채를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경영난으로 인해 최근 법정 관리에 들어갔으며, 청산인들은 자산 회수를 위해 주요 매장들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유력한 매수 희망자들과 진행 중이던 매각 협상이 최종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채권자들의 손실 복구 가능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불투명한 회계 처리와 복잡하게 얽힌 부채 구조다. 청산 보고서에 따르면, 미지급된 세금과 공급업체 대금은 물론, 직원들의 미지급 임금과 휴가 수당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믿고 대기하던 채권자들은 이번 협상 결렬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산인은 "매장 운영권 매각을 통해 부채를 상환하려 했던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며 "새로운 매수자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추가로 발견된 부채 규모가 워낙 커서 자산 가치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뉴질랜드 주류 유통 업계 내에서의 과도한 확장과 불투명한 경영 방식이 초래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인 사회를 포함한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파산이 다른 소매업체나 공급망에 미칠 연쇄적인 영향을 우려하며 사건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즈니스 거래 및 채권 관리 주의사항
지역 비즈니스 운영자 및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참고 내용입니다.
공급 계약 시 주의: 대형 그룹사라 하더라도 결제 대금이 밀리기 시작한다면 즉시 신용 한도를 재조정하고 담보 설정을 검토해야 합니다.

직원 권리 보호: 회사가 파산할 경우, 직원들의 미지급 임금은 다른 일반 채권보다 우선순위를 갖지만, 자산이 부족할 경우 전액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노동부(MBIE)의 가이드를 신속히 확인해야 합니다.
매수 전 실사(Due Diligence): 사업체를 인수할 때는 겉으로 드러난 매출뿐만 아니라, 숨겨진 부채나 법적 분쟁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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