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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100만 대의 자동차와 맞먹는…기후에 영향

2021년 7월 21일
1분 분량
뉴질랜드와 호주의 연구원들은 전세계의 멧돼지들이 100만 대의 자동차와 맞먹을 정도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글로벌 체인지 바이오로지(Global Change Biology)'에 발표된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멧돼지는 매년 약 49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110만 대에 해당한다.


퀸즐랜드 대학과 캔터베리 대학의 연구원들은 그들의 발견에 도달하기 위해 멧돼지 개체 수 밀도, 토양 손상, 토양 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 모델을 사용했다.


퀸즐랜드 대학의 크리스토퍼 오브라이언 박사는 멧돼지들이 기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은 "멧돼지가 먹이를 찾는 것은 트랙터가 밭을 갈기 위해 흙을 뒤집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사람이 밭을 가는 행위와 마찬가지로 멧돼지가 흙을 헤쳐 뿌리를 뽑는 것으로 인해 토양이 교란되면, 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토양은 대기보다 거의 3배나 많은 탄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토양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극히 일부라도 기후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모델에 의하면 멧돼지는 현재 약 3만6,000에서 12만4,000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에 있는 뿌리를 뽑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토양의 건강과 탄소 배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생물의 다양성과 식량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캔터베리 대학 연구원 니콜라스 패튼은 이번 연구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미친다고 말했다.


패튼은 멧돼지가 토양 탄소가 많은 지역으로 번식돼 나간다면,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의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멧돼지는 번식력이 뛰어나고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복구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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